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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여러분은 이 수치가 뭘 뜻하는지 알고계신가요?

이 수치는 바로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15년 출산비율가운데 제왕절개 분만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어떻게보면 의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는 캐치하지 못하던 부분까지 정밀하게 진료가 가능해서

자연분만이 위험한 산모에게 차선책으로 제왕절개를 선택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건데요.

다만, 제왕절개 분만율이 2006년 35.4%에서 지난해 39.1%까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앞부분에 갑자기 왜 이런 무서운 얘기를 하느냐는 분들이 계실수 있는데요,

오늘 제가 포스팅하려는 주제인 유도분만이 제왕절개와 관련이 있기에 미리 운을 띄운것입니다.

10에 4명은 제왕절개를 한다. 기억해두세요.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2004년 29.98세에서 2014년에는 32.04세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 임산부가 늘어나면서 고혈압성 질환이나 당뇨, 조기진통, 

미숙아등 위험성이 높아짐에따라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의 수치도 올라가는것이겠지요.



유도분만 = 제왕절개? NO

하지만 유도분만 실패 = 제왕절개 YES입니다.



많은분들이 궁금해하는 유도분만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유도분만이란 무엇인가요?

유도분만은 말그대로 분만을 유도하는과정입니다.

일반적으로 40주를 기준으로 출산예정일이 결정되는데 빠른사람은 36주부터 진통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유도분만은 일반적으로 양수가 새거나 배속의 아이상태가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경우, 혹은 과숙아(42주)인경우 주로 시행하게됩니다.

인위적으로 자궁 수축을 일으키게 하는 시술로써 프로스타글란딘이나

 옥시토신등 자궁 수축을 일으키는 물질을 삽입시켜 

인위적으로 분만 진통을 유발시키는것입니다.



2. 유도분만은 어느경우에 하나요?

유도분만을 하는경우는 정말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7~39주사이 : 양수가 새는데도 진통이 없는경우, 양수가 적은경우, 

배속의 아기 상태에 이상이 감지되는경우, 임신중독증이 생긴경우, 

혈압이나 임당등으로 인해 조기 출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지는 경우


41주 이상 : 분만 예정일을 1주일이상 넘긴 과숙아로써 아기가 

아직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자궁문이 많이 열리지 않은 경우 이정도를 들수 있습니다.



3. 유도분만은 어떤경우 조심해야 하나요? 유도분만의 부작용은 ?

유도분만을 결정하셨다면 물론 담당의사분과 상담을 통해 결정되었겠지만

아기가 역아, 즉 거꾸로 있거나 전치태반, 그리고 이전에 

제왕절개를 했던 경험이 있는 산모는 유도분만을 해서는 안됩니다.

유도분만을 하여 진통을 느낀다고 해서 분만으로 이어지는게 아니기에 

유도분만이 실패할경우 제왕절개를 해야합니다.


이 외에도 유도분만 도중에 양수의 감염이나 자궁의 파열, 

출산후 자궁무력증등에 의한 출혈등이 대표적으로 조심해야할 사항들입니다.

자궁근종 수술이나 전에 제왕절개술을 받았던 산모들은 진통을 겪을 때 

이전 상처가 벌어져 아기와 산모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이전에 유도분만을 했던 경우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28주 이전에 유도분만을 하는경우 아기들이 태어나서 

여러가지 질환에 더 많이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도분만시 사용하는 옥시토신의 부작용으로 

저나트륨혈증, 저혈압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쩔수없는 사정으로 인하여 유도분만을 하는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지 

출산을 앞두고 먼저 고려되어야할 사항은 절대 아닙니다.


40주동안 소중하게 뱃속에 데리고 있던 아가들이 

건강하게 태어날수 있도록 산모분들이 힘들더라도 조금만 힘내주세요.

그리고 소중하게 지켜서 세상의 빛을 보게해준 아이들이 태어나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 여러분과 보호자 여러분 힘내세요.

이제 여러분이 짊어지고 가야할 동반자는 옆에 있는 배우자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아기까지 함께니까요.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나는 씨앗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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