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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가 선포되었고
대한독립 만세라는 구호를 외치며 독립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해 4월11일 우리나라의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일본으로부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국호를 지정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하기까지 어떤 역사가 함께했는지 알고 계신가요?
1500번이 넘는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동시에 수많은 국민이 사망하고 온갖 고초를 당했습니다.
요즘 세대에서는 공휴일이 아니면 관심도 없고 4월11일을 물어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역사에 관한 명언들을 살펴보면 결코 과거를 경시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오늘을 이해하고 싶으면,
어제를 살펴보라."
펄 벅(1892년 ~ 1973년)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그것을 반복하기 마련이다."
에드먼드 버크(1729년 ~ 1797년)
1919년 3월1일
오후2시. 서울 종로에 집결한 민족 대표 33인은 조선총독부에 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국민들과 학생들은 거리로 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우리들의 할아버지가, 어머니가 거리에서 독립운동을 외치며 항거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지금의 우리가 있습니다.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은 고통은 견딜수가 없다.
나는 대한 사람이다.
나라의 독립만세를 부른 것도 죄더냐?
너희들은 나에게 죄를 줄 권리가 없고
나는 왜놈들에게 재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
나라를 위해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유일한 슬픔이다.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 유관순 열사-
"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 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의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 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른 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현실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세상에 나오너라."
안중근 의사 어머님 조마리아의 말씀 중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진실은 반드시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
-도산 안창호-
" 아직은 우리가 힘이 약하여
외세의 지배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세계 대세에 의하여 나라의 독립은
머지 않아 꼭 실현되리라 믿어마지 않으며,
대한 남아로서 할 일을 하고 미련 없이 떠나가오. "
-윤봉길 의사-
" 세상에 어떠한 것이 정말로 무서워해야 할 것인가?
그것을 나는 놈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생각건데 그들이 내 목을 단두대에
걸 수는 있을지언정
내가 뿌린 씨앗은 후세에 남아 딱딱한 지각을 깨고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그리고 종국에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나는 승자다! 영원한 승리자다!
-박열 독립운동가-
"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
-안중근 의사-
"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이 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겠소."
손병희 독립운동가
1919년 4월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정하고
그 다음날 임시헌장을 선포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하였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나는 기간동안
임시정부 수립일이 4월11일이 된지는 채 5년이 넘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4월 13일? 4월 11일?"
1989년부터 4월13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제정하였는데요.
그로인해 지금껏 임시정부 수립일이라고하면 4월 13일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한 논란속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임시헌장이 발표된 날이 4월 11일이기 때문에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을 맞아 기념일이 4월13일에서 4월1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 근거는 임시정부에서 직접 저술한 책자와 기록에서
4월11일을 정확하게 명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919년 4월10일 오후 10시 회의가 시작되어 다음날 11일 오전 11시에 끝났다"
- 임시의정원 기사록 中 -
"회의는 4월 11일 오전 열 시가 되어서야 끝났다.
각 부 총장을 보좌할 차장의 선임이 끝나고 임시헌법의 몇 가지 문구를 고치는 작업을 했다.
....중략...
여운형은 몇 가지 조항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무엇보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당 체제가 아닌
분란의 여지가 많은 정부 체제를 선택했다는 게 꺼림칙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순간이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했다."
- 상해임시정부 본문 中 -
우리의 선조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이제는 우리 국민이 지키고 우리 국민이 이끌어야 할 나라입니다.
본인의 목숨을 바쳐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우리 국민은 해내왔고 앞으로도 더 잘 할수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본인의 직무를, 본인의 사명을 다하는
모든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영웅이고 기둥이며 자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