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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오징어볶음 레시피로 찾아보면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고

조금씩은 다 다르기에 그중에 가장 저한테 맞는 레시피를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주말이면 가장 먼저드는 생각 뭐먹지?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냉동실에 있는걸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재료가 반건조 오징어입니다.

 

냉동실에서 반건조오징어를 꺼내보니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

우선 이걸 해동시켜야 합니다.

 

어떻게요? 찬물에 30분만 담가놓으세요. 

그러면 해동과 동시에 오징어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서 볶음요리했을때 더 맛있어진답니다.

(잡내도 약간 제거되는건 뽀너스)

 

우리집 냉동실에는 언제 사다놓은건지 알수없는 괴생명체 오징어가 있었으니

찬물에 담가놓으니까 그래도 제법 형체는 알아보게 생겼습니다.

해동시간은 대략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 쟤들이 다리가 하나씩 없고 ..

몸통에 구멍나있고.. 인터넷에서 파품오징어 특가떴을때 엄청 싸게 사놓은것들이에요 ..ㅋㅋ

 

 

자, 오징어가 해동되는동안 양념소스를 만들어야죠?

황금레시피 투척합니다.

 

<양념소스 재료>

  • 오징어 3마리 기준
  • 간장 1 스푼
  • 고춧가루 2스푼
  • 다진마늘 1.5스푼
  • 고추장 2스푼

이 비율은 지켜주세요!

만약 오징어 양이 많으면 저 비율로 늘려주시고 반대로 적으면 저 비율을 맞춰서 줄여주세요.

 

어때유~ 사진으로 보니까 참 쉽쥬? 

 

 

 

양념소스를 만들었다면 이제 야채를 손질할 시간.

야채는 사실 양파만 넣어도 맛있어요.

굳이 이거 하나때문에 마트가서 야채 더 사오지 마시고 집에있는거로 요리하세요.

저는 당근과 양배추까지 넣었습니다.

 

  • 당근 반개
  • 양파 큰거 1개
  • 양배추는 양파보다 1.5배 많이

 

재료들을 손질하는 사이에 오징어가 잘 해동되었어요.

오징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되는데 사지넹 보면 윤기가 좔좔 흐르죠?

네, 물에 들어있다가 나와서 그렇습니다 .. ^^

 

자 요리의 키포인트

요즘 비싼 대파 팍팍 넣어주시고 식용유 3스푼 아니아니 5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나서 중간불에 볶으면서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파기름은 대~충 고소한 냄새 나면서 파가 약간 탄(?) 상태가 되면 OK

 

손질된 오징어를 과감하게 투척해주시고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가 설탕을 크게 2스푼 넣어주세요.

왜 설탕을 소스만들때 안넣냐면 지금 오징어를 한번 볶아줄껀데요,

볶아주는 열에 설탕이 오징어 표면에 코팅되어 더 맛있고 풍미를 확 살려줍니다.

그래서 오징어를 넣고 설탕을 넣어주는겁니다.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이제 아까 손질한 야채들을 넣고 소스도 같이 부어줍니다.

그리고 이거 중요한데 물 3분의1컵만 넣어주세요.

야채에서 물이 나온다지만 걱정말고 물도 넣어주세요.

여기까지만 보면 아 이게 뭐야 비쥬얼이 영 아니네 하는분들이 계실수도 있는데..

조금만 더 저를 믿고 따라와주세요 ㅠㅠ

 

 

야채숨이 죽고 비법소스가 잘 비져지면 점점 모양을 갖춰갑니다.

여기에 화룡정점으로 청양고추 자른거 2개 투척

진짜 매콤하고 맛있는 냄새가 벌써 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물도 넣었고 충분히 자글자글 하게 끓여주세요.

그러면 자취생요리, 직장인 혼밥요리로 최고인 반건조오징어 볶음이 완성됩니다.

밥위에 덮밥으로 먹어도 좋고 소면을 끓여서 소면에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특히나 청양고추가 기존 볶음에 풍미를 ++++++++++ 아주 많이 더해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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