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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종종 보이는 질문이 있습니다.

 

요리 초보인데 레시피대로 따라하면 될까요?

레시피대로 따라했는데 맛이 이상해요

요리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손맛? 혹은 속도? 제가 봤을땐 정량이라고 생각됩니다.

 

500g의 요리를 하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지 예를들어 소금 반스푼이라고 적었을때 누군가는 티스푼으로 반스푼을 넣고 싱겁다고 할테고 또 누군가는 국자같은 스푼으로 반스푼을 넣고 너무 짜다고 할수가 있죠.

그래서 저는 항상 정량을 제시해주고 그 비율에 맞춰 요리를 하실것을 권장드립니다.

 

오늘은 자취생이나 직장인, 대학생등 누구나 간단하게 집에서 짜장을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시중에 다양하게 파는 짜장 소스, 분말중 청정원에서 판매하는 직화짜장을 구매했습니다.

 

 

◎ 재료

 

  • 짜장분말 1팩
  • 양파 어른 주먹만한거 1개
  • 당근 어른 손바닥 반만큼
  • 감자 어른 주먹만한거 1개
  • 돼지고기 or 햄 어른 주먹 절반정도

모든 요리의 8할은 재료 손질입니다.

재료 손질만 끝나면 볶던 끓이던 굽던 그 이후 과정은 일사천리죠

 

 

 

먼저 양파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미리 물에 10분정도 담가주세요. (생양파로 먹는게 아니기에 이 과정은 생략해도 좋습니다.)

 

제가 짜장면 만드는법을 포스팅한 가장큰 이유가 바로 집에 보관중인 감자에 싹이 나서 싹난 감자 요리를 하려고 한게 큽니다.

감자에 싹이난 부분은 충분이 잘라내줘야합니다. 고구마와 달리 감자싹에는 독성이 있거든요.

재료에는 감자 어른 주먹만한거 1개라고 했지만 저희집에 있는 감자들은 크기가 작고 싹까지 나있어서 버리는 부분이 많아 3개를 준비했습니다.

 

양파와 감자, 당근을 먹기좋은 사이즈로 손질해준뒤 카레용 돼지고기 또는 비엔나등도 같이 손질해주세요.

짜장이나 카레는 집에 있는 야채들과 고기등을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만큼 그 활용 범위가 뛰어납니다.

 

 

기름을 두른팬에 먼저 야채들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근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처음부터 물도 같이 넣고해도 사실 무관하지만 야채와 고기를 볶았을때 나오는 풍미를 위해서는 먼저 볶는 과정을 거쳐주세요.

 

야채와 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져서 달달 고소한 향이 난다면 물 약 500 ml 를 넣어주세요.

일반 집에있는 물컵으로 2컵~2컵반 정도가 적당합니다.

처음 물을 넣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물이 엄청 많아보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마세요.

 

직화짜장 분말을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아직까지 한강물이죠? 

자 이제 끓이면서 졸여주시면됩니다.

 

가만히 납두면 팬에 달라붙을수가 있어서 중간중간에 한번씩 저어주시면 됩니다.

충분히 끓고 어느정도 점도가 생기면 밥에 비벼먹어도 되고 중화면에 넣으면 짜장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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