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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 아이들 밥반찬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집에있는 감자에 싹이난걸 발견하고...

감자로 해줄수있는 요리를 고민하던중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카레요리를 해봤습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조금 가독성이 떨어질수 있는점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쉐프의팁은 아래 두가지를 충족하는 요리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요리에 소질이 없는 요리고자도 쉽게 따라할수있고
2. 간 볼줄모르는 초보 자취생들도 따라만하면 맛있다


1. 재료


재료는 최대한 이해하기쉽게 그램수로 표기안하고 눈대중으로 준비할수있게 설명합니다.

오뚜기카레 분말 ( 다른카레 가루분말이나 고형분말 액상분말 상관없습니다.)
감자 큰 사이즈 1개 (성인 주먹만한크기)
양파 큰 사이즈 1개 (성인 주먹만한크기)
당근 중간사이즈 반개 (성인 손바닥길이)
카레용 돼지고기 혹은 목살 한줌( 스팸이나 비엔나햄으로 대체가능)
(이밖에 브로컬리, 버섯, 파프리카등 취향에따라 더 넣어셔도 되지만 그때부터는 간단한 요리가 아니게되어서..)

2. 요리과정

카레요리의 80% 비중은 바로 재료손질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재료만 손질되어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라면 끓이기나 마찬가지예요.

 

먼저 저는 오뚜기카레 분말형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먹을거라서 매운맛이 아닌 순한맛으로 샀고요.

뒷면에 보면 간단한 재료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처음 요리를 배울땐 재료에 나온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했지만 요즘은 인터넷도 발달하고 왠만한건 이제 머릿속에 대충 레시피가 있어서 즉흥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카레하면 떠오르는게 감자 당근 양파 이정도인데요.

카레 1봉을 기준으로 저는 감자 크기가 작아서 3개 준비했습니다. 

감자를 먹기좋은 크리고 잘라준뒤 당근과 양파도 똑같이 손질해줍니다.

당근과 양파를 손질했으면 이제 카레용고기 또는 목살등 돼지고기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혹시 고기크기가 좀 크다 싶으면 칼로 한번더 잘라준뒤 볶아주시면 됩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난뒤 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그때 손질해둔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이때 야채 양조절을 잘못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야채가 많지 않은이상은 상관없습니다.

아까 위에 알려준대로 양조절만 잘해주세요.

 

그리고 카레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한가지 팁은 후추를 살짝 뿌려주는거에요.

후추 특유의 향과 카레가 궁합이 좋답니다.

 

야채까지 어느정도 볶아졌다 싶으면 미리 따뜻한 물에다가 카레가루를 풀어준걸 넣어줍니다.

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이렇게 했지만 그냥 고기랑 야채 볶은거에 물먼저 넣으시고 바로 카레가루 넣으셔서 휙휙 저어주셔도 카레가루는 잘풀려요...ㅋ

 

이제 야채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중간중간 한번씩 저어주면서 익혀주면 됩니다.

어떤가요? 정말 간단하지않나요?

야채손질 -> 고기볶기 -> 야채볶기 -> 카레가루 투척 -> 익을때까지 천천히 저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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