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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세사 시험 후기 및 준비과정에 대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제가 공부했던 방법과 어려웠던점들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 블로그에 보세사로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적어도 보세사라는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있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고 생각되는데요.

먼저 보세사 시험의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보세사 시험은 총 5과목입니다.
 ① 수출입통관절차
 ② 보세구역관리
 ③ 보세화물관리
 ④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⑤ 수출입안전관리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과 마찬가지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과목별 4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며 전체의 평균이 60점 이상 되어야 합니다.

과목별로 25문항이며 배점을 4점이라고 봤을때 25문항중 10문제 이상 맞춰야 과락을 면하겠죠?

 

그럼 저의 공부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저는 시험공부를 하기 어려운 3박자를 갖춘 비전공. 직장인. 4살 5살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비교적 시간이 많은 학생분들이나 미혼이신 분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부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을지 시험준비할때 정말 많이 고민했고 보세사 카페에서 후기들도 읽어보고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준비기간은 3개월, 공부시간은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로도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기에 제가 목표로 삼은것은 고득점이 아닌 '합격'에 포커스를 맞췄고 자연스럽게 인강은 활용하지 않고 시중에  판매중인 기출문제집 1권을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여기서 많은분들이 의아해 하시는게 기본서를 구매해서 공부해야되지 않냐,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비전공자는 인강을 들어야 이해가 잘가지 않냐고 물으실텐데 !!!

첫째, 수백페이지의 기본서를 1회독 하려면 1달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1회독 한다고해서 내용이 머리에 남아있지도 않고 보세사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고있기에 중요한 부분만 빨리빨리 캐치하면서 진도빼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기출문제집에 부록으로 있는 40페이지 정도되는 핵심 요약집을 가볍게 읽어가면서 용어에 친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인터넷 강의는 물론 좋겠죠. 하지만 매일 강의를 1시간씩 들어도 2달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강의만 듣는다고 그것이 내것으로 체득되는것이 아니라 복습과 정리의 시간이 필요한데 저에겐 그런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넓고 깊은 지식보다는 얇고 중요한 포인트들만 공부해도 충분히 60점 후반의 점수로 합격하실수 있습니다.)

이미 앞부분에 글을 썼듯이 저는 요약집을 1달정도 계속 읽어주고 기출문제 5개년치를 풀었습니다.

요약집 읽는데 시간을 투자해서 처음 2~3회독 까지는 모르는 용어가 나와도 계속 읽어나갔고 그 이후에는 모르는 용어는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그냥 앞뒤 문맥에서 유추했습니다..(느낌 아시죠?ㅋ)

여기서 항상 헷갈리면서 중요한게 세관장, 관세청장등 주체와 신고일, 신고범위, 승인일등 날짜나 기간을 외우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비전공자건 전공자건 외워야합니다! 숫자나오는건 그냥 외웁니다! 즉, 법령이나 고시에 대해서는 어쩔수없이 암기가 들어갑니다..

요약집을 어느정도 숙지하셨다면 이제 기출문제로 들어갑니다.

저는 5년치중에 3년치는 과목별로 공부를했고 마지막 2년치는 시험보기 일주일 전쯤에 하루에 1년치씩 모의고사식으로 풀어봤습니다.

1개월차 : 요약집 정독

2개월차 : 3개년 기출문제 풀이 (과목별로 풀고 중요하다 싶은것들은 따로 표시). 여기서 문제집에 바로 정답을 적어가면서 풀어보는게 아니라 처음 풀때는 따로 A4용지 같은데다가 정답만 적어가면서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합니다. 그러면 유독 약한 부분이나 암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3개월차 : 2개년 기출문제 모의고사 + 기존 3개년중 헷갈리거나 빈출인 문제들 복습

이런식으로 큰 틀을 잡고 접근하신다면 무리없이 합격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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